다음달 중순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 … 개장 계획
시내버스 노선 없어 불편 우려 … 군 “전수조사 예정”
진천군이 진천읍의 전통시장을 새로 지은 현대화된 시설로 옮겨 개장할 예정이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이용객의 불편이 우려된다.시내버스 노선 없어 불편 우려 … 군 “전수조사 예정”
5일 군에 따르면 성석리 웰빙테마장터 내에 2만5000㎡ 규모의 새로운 전통시장을 건설한 뒤 기존 전통시장을 옮겨 오는 6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70여개 점포와 300여개 노점이 영업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공원·광장(4200㎡)과 주차장(1만5055㎡), 버스 환승장(6400㎡) 등도 조성했다.
그러나 버스 환승장과 연결되거나 시장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현재 진천읍에서 이 시장을 가기 위해서는 덕산면과 초평면 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에서 내려 약 10분가량 걸어가야 한다.
또 다른 지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을 가기 위해서는 진천읍에서 환승해야 한다.
군이 6월에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뒤 노선 개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당분간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버스노선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6월에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시장 개장 전이라도 일부 노선을 변경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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