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최다골 도전장
손흥민 시즌 최다골 도전장
  • 뉴시스
  • 승인 2015.04.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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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8호 골사냥 … 팀 8연승 역대 최다연승 기록도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사진)이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8호)과 레버쿠젠 역대 최다 연승(8연승) 기록이다.

레버쿠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FC쾰른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하노버전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가오는 쾰른을 상대로 분풀이에 나선다. 

쾰른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30일 레버쿠젠과 쾰른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컵 1골)을 터뜨렸다. 지난 1985~1986시즌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9골(정규리그 17골·DFB 포칼 2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몰아치기'에 강한 손흥민이기에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차 전 감독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거나 넘어서는 것도 기대해볼 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5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9일에도 파더보른을 상대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레버쿠젠의 상승세도 손흥민에게는 호재다. 레버쿠젠은 시즌 막판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5승9무5패(승점 54)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지난 2월 28일 프라이부르크전을 시작으로 7연승을 달렸다. 이는 레버쿠젠이 2001~2002시즌 세운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다. 오는 퀼른전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새로운 역사를 쓴다.

손흥민이 쾰른을 상대로 골을 추가해 레버쿠젠의 승리를 이끈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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