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 포용·다양성 역사로 짚는다
내포문화 포용·다양성 역사로 짚는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5.04.23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내포문화총서’ 첫 두 권 발간 … 전국 지자체·도서관에 배포
충남도가 내포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담기 위해 ‘내포문화총서’ 발간을 추진중인 가운데 최근 첫 결실이 나왔다.

도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내포문화총서 1·2권(사진) ‘내포의 역사와 문화’, ‘내포의 동학’을 펴냈다.

내포문화총서 시리즈중 첫 책인 ‘내포의 역사와 문화’는 내포만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역사의 흐름을 짚고 백제시대 마애불과 성리학의 수용, 천주교 유래 등 선진문화의 창구로서의 내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백제부흥운동, 바다를 지키는 관방 시설, 동학격전지, 한말 의병전투지, 천주교 박해기 순교성지 등이 벌어진 치열한 역사 현장으로서의 내포와 유교 학풍과 학맥, 남당 한원진과 외암 이간의 호락논쟁, 성호가학, 동학, 독립운동 등 내포지역의 다양성과 배타성 문제도 다뤘다.

2권 ‘내포의 동학’은 내포지역 동학 전래 및 확산, 동학농민혁명 전개 양상, 동학농민군 봉기와 좌절, 내포 동학이 남긴 유산 등 내포지역 동학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각 책은 대학 교수와 연구원, 기념사업회장, 연구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도는 이번 발간 책자를 전국 도서관, 자치단체, 지역문화원 등에 배포해 내포문화를 알리고,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포문화총서 발간 사업은 2017년 상반기까지 민속예술과 민속문화, 보부상, 읍성, 지리환경, 의병과 항일운동 등을 주제로 차례로 발간해 총 12권에 달하는 내포문화총서 발간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내포 조한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