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6년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 끝내 눈물
`JYJ' 김준수, 6년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 끝내 눈물
  • 뉴시스
  • 승인 2015.04.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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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 “6년간 방송 활동 못해 힘들었다”

한류그룹 ‘JYJ’ 멤버 겸 솔로 가수 시아(XIA) 김준수가 6년 만에 출연한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도곡동 EBS 사옥에서 진행한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앙코르곡으로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부르다 울음을 터뜨렸다.

이로 인해 한동안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팬 150여명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준수는 “6년간 방송 활동을 못 했다. 가수로서 방송에 나갈 수 없다는 점은 여러 가지로 힘들다”면서 “그 와중에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도 힘들다”고 울먹였다.

“참, 되게 힘들다. 오늘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일 것 같다. 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발 한발 걸어왔던 길을 부르겠다”고 했다.

앞서 김준수의 ‘스페이스 공감’ 출연을 요청하는 글이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줄을 이었다. 그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이 끝났음에도 이 영향으로 방송 출연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김준수는 이날 ‘스페이스 공감’에서 ‘테이크 마이 핸드’를 주제로 소규모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OST, 그동안 발매했던 앨범 수록곡 등을 약 90분간 들려줬다.

이날 녹화분은 30일 밤 12시10분에 방송된다.

한편 김준수는 18~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정규 3집 ‘플라워’ 서울 공연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6월20일부터 8월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한국 초연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엘(L)’을 연기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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