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오전 5시40분쯤 박모 군(17) 등 가출청소년 3명은 허기가 지자 청주시 복대동의 한 전통시장에 들어가 수산업체 수족관에서 해삼 한 망을 훔쳤는데.
이들은 자취방에서 해삼을 시식한 뒤 맛이 없자 다시 시장으로 돌아가 훔친 해삼을 갖다 놓고 이번엔 전복 한 망을 훔쳐 달아났다고.
지난 6일 특수절도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배는 고픈데 돈이 없어 전복을 훔쳤다 ”며 “해삼보다 전복은 맛있어 모두 다 먹었다”고 말해 경찰이 실소.
/김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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