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현지조사특별委 활동 마쳐
건설사업 현지조사특별委 활동 마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11.0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군의회, 군 추진 사업 157건 중 46개소 확인
진천군의회 건설사업장 현지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식)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진천군이 추진중인 건설사업 157건 중 46개소의 건설사업장을 확인한 결과 14건이 미착공, 일부 사업장은 균열 등 미장하자와 관리미흡 등이 드러났다.

이번 점검 결과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중 연못내 어로를 당초 계획보다 깊게 파 겨울철에 어류가 폐사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공설운동장 정비사업은 본부석 스탠드 바닥이 들뜸과 균열 등 미장 하자가 확인됐으며, 생거진천 종합복지관 신축공사장은 건축자재를 노천에 함부로 방치해 두었다 녹슬게 하는 등 관리의 미흡을 드러냈다.

덕산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천군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공사 중 배관매설 때 사토 다짐처리의 미흡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민원을 야기시켰으며, 문백면의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밖에도 백곡면 강당 소하천 정비공사는 교량 좌측 돌망태 옹벽 하단부의 세굴 문제점이, 이월면의 궁동~신당 간 농로포장공사는 포장된 도로의 법면유실로 농기계 또는 차량 통행때 도로 붕괴의 위험성이 지적됐으며, 이월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심어놓은 조경수가 벌써 말라죽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특위는 세천 정비공사 끝에서 이어지는 바닥부분이 유속에 의해 깊게 세굴된 것을 보수할 것과 아울러, 경지정리 지구내 용배수로가 수목 또는 토사유입 등으로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정비하도록 함은 물론, 농다리 전시관 신축공사와 관련, 건물 슬라브 방수처리 등 각 공정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완벽한 시공을 하고, 야간에 농다리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가로등을 증설할 것을 건의했다.

한편, 군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이번 특위가 조사한 건설공사에 대한 시공상의 문제점을 분석 도출해 시정, 개선함은 물론, 향후 시행되는 공사에 대해 견실시공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