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로 디자인 상품 개발해요"
"첨단 장비로 디자인 상품 개발해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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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공용장비센터 운영… 학생실습 활용 등
대덕대학(학장 한숭동)은 최근 학생 실습지도와 지역업체 기술지원을 위해 최첨단 디자인·디지털 장비를 서비스하는 공용장비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문을 연 공용장비센터에는 여느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시뮬레이션용 3차원 프린터, 최첨단 3차원 스캐너를 비롯해 레이저 조각기, 특수염색기(디지털날염기), 특수컬러레이저 프린터, 대형 플로터 등을 갖춰 학생실습에 활용하는 한편, 기술지도와 장비활용을 원하는 지역 업체에도 개방해 놓고 있다.

이 센터는 대덕R&D특구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실제로 이 센터는 학생실습은 물론 지원을 원하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상품개발을 위한 디자인 기획, 실제 디자인,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첨단장비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차원 프린터는 문자 그대로 항공기, 자동차, 자전거와 같은 신제품의 시뮬레이션을 축소, 입체 모형 그대로 만들어내는 기기.

이 프린터로 만들어낸 기계나 공구의 시제품은 설계된 그대로 바퀴 등의 회전도 가능할 만큼 실제 구현된다.

또, 디지털 날염기는 일러스트나 포토숍으로 제작된 이미지를 이용해 다양한 직물에 직접 염색해주는 장비로, 스카프나 넥타이, 옷 등을 직접 가공해 만들 수 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용 시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지역업체에서는 재료비 수준의 적은 비용으로 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지역업체의 기술 및 장비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숭동 학장은 "대덕R&D특구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디자인 상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용장비센터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은 기업보다 앞서가는 첨단 환경에서 실습을 하고, 또 지역업체는 기술과 장비를 지원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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