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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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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으로 다져지는 에너지 안보
전형태 대전시 중구 산성동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유가가 최근 들어 다소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감산을 발표했다.

에너지소비량 세계 10위, 석유소비량 세계 7위, 에너지자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력은 발전 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5%정도에 불과하며, 연료비가 환율변동 등 외부요인에 둔감한 편이다.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는 기후변화 협약의 적용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발전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없는 친환경 에너지이다.

이렇듯 원자력 발전이 갖는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사회단체 및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설상가상으로 일부 이익집단들은 선동적인 표현으로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마저 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 및 기타 원자력 관련 기관들은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은 물론, 투명한 정책과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국민들의 신뢰를 쌓는데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한다.

우리들 일상생활 곳곳에서 모르는 사이 원자력의 혜택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혜택을 당연시해 인식하지 못하는 만큼이나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국민들은 원자력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정부는 원자력 정책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수립, 실천해나가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원자력 이용만이 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의 길로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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