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시범경기 1승1패 … 유창식 등 무실점 봉쇄
올해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사진) 감독이 전반적인 부분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 이태양(3⅓이닝 3실점)을 제외한 투수들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이 2안타에 그치며 빈 타에 시달린 탓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지난 7일 LG를 상대로 9-3으로 이겨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던 한화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하기는 했지만 마운드는 탄탄한 모습을 자랑했다. 유창식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김민우와 허유강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두 차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시즌 내내 내야수로 뛰던 송광민에게 외야 수비 훈련을 지시했던 김 감독은 “다음주 시범경기부터 송광민을 좌익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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