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주택 1만8000호 공급
세종시 공동주택 1만8000호 공급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5.03.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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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절차 완료 후 3-2생활권에 1512가구 분양

‘행복도시 세종’의 도시행정기능을 담당하고 남측 진입관문 역할을 하는 3생활권에서 올 들어 첫 공동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분양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3-2생활권에서 이달 공동주택 1512가구를 분양하는 등 올해 총 1만80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3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결하는 5개의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연결하는 4개의 도시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러 개의 복수단지를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교통도로(BRT) 중심의 특화거리가 조성되며, 각 생활권 내 상업지역에 지어지는 상업용 건물의 품격을 높이고자 구역별로 주제를 설정, 입면을 특화한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보행권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올해부터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도 특별공급권이 주어져 특별공급 청약대상이 확대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달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3-2생활권(호려울마을) 2개 단지(L2, M3구역(블록))로 제일건설과 대방건설이 각각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848가구), 84㎡(390가구), 99㎡(274호)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행복도시에는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32% 수준인 6만5000호가 공급됐으며, 이 중 2만9000호가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 중이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이 지난 주택기준으로 평균 90.9%를 보이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 입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주택수요 충족과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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