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태어난 고양 원더스 `1093일간의 도전'
영화로 태어난 고양 원더스 `1093일간의 도전'
  • 노컷뉴스
  • 승인 2015.03.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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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 새달 2일 개봉 … 해체 의문 등 공개

티저 포스터 김성근 감독 뒷모습 카리스마 강렬 호기심 자극

김성근 감독과 그가 이끌었던 한국최초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뜨거운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파울볼’이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특히 영화 ‘파울볼’을 통해 고양 원더스구단 해체를 둘러싼 의문 등이 스크린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파울볼’은 온갖 시련에도 야구라는 꿈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야구의 신(野神)’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1,093일간의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2011년 9월 창단한 고양 원더스는 한국 최초의 비상업적 독립야구단으로 프로야구 신인 선발에서 지명받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선사한 꿈의 구단이다.

구단 출범 당시 최향남, 김수경 등 프로야구 스타급 출신 선수들과 전직 대리운전 기사, 헬스 트레이너 등 독특한 이력의 선수 구성으로 ‘외인구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창단부터 90승 25무 61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고 해체되는 절망적인 순간까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했던 고양 원더스의 3년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파울볼’의 티저 포스터는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등판에 적힌 이름 석 자 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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