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파업 46일만에 정상화
옥천농협 파업 46일만에 정상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5.03.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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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상 갈등 해소 … 미복귀 노조원 오늘 출근키로
노조 파업과 대의원들의 조합 해산 결의 등으로 진통을 겪어온 옥천농협이 노사 단체협상에서 대부분 쟁점사항을 해결했다.

옥천농협 노사는 지난 26일 단체협상을 벌여 노동부 지침에 따른 노조원 인정, 한해 노조 전임자 활동 1000시간 인정, 정규직 채용 때 조합 근무경력 60% 인정 등 그동안 노사 간 의견 불일치로 갈등했던 문제를 풀었다. 지난달 12일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지 46일 만이다.

이견을 보였던 ‘성과급’의 ‘상여금’ 전환 등 임금 관련 사항은 당장 합의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직 업무에 복귀하지 않던 노조 집행부 4명도 다음 달 2일부터 정상 출근하기로 했다.

앞서 이 농협 노조원 81명 가운데 77명은 대의원 총회의 해산 안 가결 뒤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대의원 총회의 조합 해산 결의는 아직 유효한 상태여서 다음 달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폐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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