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기획관실내에 정책연구담당(장학관)이 신설되고 기존 정책기획담당은 혁신기획담당(4급)으로 변경된다. 또 이번달 말로 한시기구인 방과후학교지원단이 해체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유아특수교육과에 방과후학교담당과 학생복지담당이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본청 조직 일부를 개편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김병우 교육감 취임과 함께 설치한 행복교육TF팀과 학교혁신TF팀을 해체하고 관련 교사 대부분을 학교로 복귀시킬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중등교육과의 자유학기담당을 교육과정담당으로, 행정과의 행정담당을 학생배치담당으로 명칭을 각각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학교혁신의 추진동력 확보와 주요 정책과의 업무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기획담당을 기존 5급 장학관에서 4급 임기제로 전환해 힘을 실어주고, 정책연구담당을 신설해 새로운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특짹이라고 말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