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4번째 구제역·음성서는 AI 발생
충북 34번째 구제역·음성서는 AI 발생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2.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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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괴산 돼지농장 양성 판정 … 설 방역활동 수포로
구제역 예방을 위해 명절도 반납했지만 충북에서 34번째 구제역이 발생했다. /관련기사 5면

미발생지역으로 남아있던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옥천과 영동만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음성에서는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또 발생했다.

22일 충북도방역대책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충주시 주덕읍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전날 5마리가 폐사하고 5마리는 기립불능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다. 돼지농장은 지난 17일 구제역이 발생한 주덕읍의 다른 돼지농장과 3[ 가량 떨어져 있다.

도 AI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육용오리 1만4000마리를 키우는 음성군 맹동면 농장에서 4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 농장의 분변을 채취해 1차 검사한 결과 H5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또 앞서 지난 19일 괴산군 청천면 돼지농장에서 돼지 15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겨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엄경철·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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