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청주 방문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 요청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정부에 실내빙상장 건립을 건의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이날 청주를 방문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충북 실내빙상장 건립’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설 위문품 전달을 위해 청주시의 한 아동복시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시종 지사는 내년도 국비지원이 필요한 충북의 주요현안사업 자료를 전달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충북에 실내빙상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공사비 5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충북에도 분위기 조성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현재 충북대 후문에 있는 도내 유일의 실내 아이스링크는 건축업자에게 경매로 넘어가면서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있다.
이에 도는 청주에 관람석 500석 규모의 실내빙상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옛 청주시장 관사 터에 건립을 추진 중인 ‘김수현 드라마하우스’ 기본·실시설계비(25억원), 제6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사업비(5억원), 2016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 운영·홍보비(7억원),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공모에 충북 충주시 선정 등을 건의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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