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인사혁신 … 조직변화 시동
김병우 교육감 인사혁신 … 조직변화 시동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5.02.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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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교장 · 장학관 414명 인사

청주교육장에 우암초 교장 … 첫 초등출신 발탁

박선수 청주농고 교사 충북 첫 공모교장에 임명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인사혁신을 통한 조직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교육청이 3월 1일자 교장·장학(교육연구)관 등 교감급 이상 414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13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청주교육장에는 최완규 우암초 교장, 충주교육장에는 김동욱 양청고 교장, 음성교육장에는 고병일 음성 수봉초 교장, 단양교육장에는 강옥남(여) 청주 새터초 교장, 괴산증평교육장에는 김창호 흥덕고 교장, 영동교육장에는 남명희(여) 영동중 교장, 제천교육장에는 정기홍 의림여중 교장이 각각 임명됐다. 직속기관인 교육과학연구원장에는 오윤석 과학직업교육과장, 제주교육원장에는 김진영 영동교육장, 청명학생교육원장에는 유철 진로인성교육과장, 단재교육원장에는 조준애(여) 교육연구관이 각각 발령됐다.

김 교육감은 이번 인사에서 정년으로 퇴임하는 청주·제천·음성교육장은 물론 취임후 지난 9월 1일자로 발령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4곳 지역교육장을 모두 교체했다. 특히 중등 몫이었던 청주교육장에는 처음으로 초등 출신이 발탁됐다.

여성 관리자의 발탁도 눈에 띈다.

이번 인사에서는 영동교육장, 단양교육장, 단재교육연수원장에 여성 관리자를 임명했다.

또한 직속기관 8곳 중 정년 퇴직하는 교육과학연구원과 단재교육연수원 외에 청명학생교육원과 제주교육원의 원장을 교체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충북에서는 최초로 평교사 출신인 청주농업고 박선수 교사가 개방형 교장 공모를 한 보은자영고 교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청명학생교육원 김흥준 연구관을 본청 진로인성교육과 장학관, 김관훈 봉명고 교감을 본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관에 임명하는 등 5명이 처음으로 교장을 거치지 않고 본청 과장이나 연구관으로 발탁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혁신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 충북교육발전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교원,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평판이 좋은 교원을 발탁했다” 며“이번 인사로 인해 학생 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을 통해 충북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원 승진 및 전직자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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