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도 뚫렸다
단양도 뚫렸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5.02.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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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서 구제역 발생
제천 소 구제역에 이어 인근 단양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40분쯤 단양군 어상천면 율곡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20마리의 돼지가 발굽이 갈라지고 콧등에 수포가 생기는 증상이 발견돼 정밀조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군은 돼지 20마리를 우선 살처분시키고,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 돼지농장은 현재 46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현재 이 농장 3㎞ 이내에는 양돈농가는 없고 소 258마리(15개 농가), 사슴 31마리(2개 농가), 염소 3마리(1개 농가)가 사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단양에서 갑작스럽게 구제역이 발생해 당혹스럽지만 구제역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5일에는 제천 금성면의 한우농장의 소가 ‘O형 구제역’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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