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협은 영농자재의 효과적인 공급과 지원, 영농지원 및 편의제공을 위해 육군 충용부대와 국제농기계가 함께 지난 3월 '영농자재 종합서비스 및 농기계 순회수리단'을 구성하고 도내 시·군을 돌며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달 말로 종료되는 농기계 순회수리단은 그동안 농기계 부품공급 27억 4300만원(지난해 23억4800만원), 농기계수리 5120대(지난해 4650대)의 실적을 올려 농기계 수리시설이 부족한 낙후 농촌지역에 큰 도움이 됐다. 또 1만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자가정비 및 점검 요령, 안전사용요령, 휴농기 농기계보관요령 등을 교육하고, 연중무휴로 농협 자재판매장내에 영농상담실을 운영해 각종 자재의 사용지침이나 기술지도를 병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