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심사 거쳐 압축 … 이달내 여론조사 통해 1명 선출
오랜 기간 ‘사고지구’로 방치돼있는 새누리당 청원군 당원협의회를 이끌 위원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7일 새누리당 충북도당 등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최근 자격심사, 현지실사, 면접 등을 거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청원군당협위원장을 지낸 경험이 있는 오성균 변호사로 후보군을 줄였다.
애초 조강특위가 지난달 중순 당협위원장을 공개모집할 당시 지원자는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 김성회 전 이인제 국회의원 보좌관, 오현진 전 청주대 교수를 포함해 모두 5명이었다.
조강특위는 이달 안에 여론조사를 통해 서 전장관과 오 변호사 가운데 한명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 시기와 조사방법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이 조직위원장을 선발하면 조직위원장은 읍·면·동 대표자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는 당협위원장을 뽑아 충북도당을 통해 추인을 요청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조직위원장은 곧 당협위원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조직위원장이라고 해서 모두 2016년 4월 20대 총선에 나갈 공천장을 쥔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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