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내버스 요금 새해부터 1300원
제천 시내버스 요금 새해부터 1300원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4.12.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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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업체 단일화 합의 … 제천운수·제천교통서 손실 분담
제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1300원으로 단일화 된다.

제천시는 시내버스 이용 증대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시내와 읍ㆍ면 2구간 요금으로 나뉘어 있는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기본요금(1300원)으로 단일화한다.

그동안은 시내와 읍ㆍ면지역, 인접한 면 지역까지는 기본요금을 적용하고, 나머지 지역은 100원의 요금이 추가됐다.

즉 제천시내에서 청풍ㆍ수산ㆍ덕산ㆍ한수ㆍ백운 등 5개 면 지역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100원의 요금이 추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농촌지역 주민의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비용부담과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와 시내버스업체(제천운수, 제천교통)는 시민의 이같은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수 차례 협의해 요금을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요금 단일화에 따른 손실도 제천운수와 제천교통이 분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로 새해부터 오지ㆍ도서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비용부담이 줄게 됐다”며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 증대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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