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 건립
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 건립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4.12.22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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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硏

2018년까지 320억 투자

中企 비용·시간 절감 등

애로사항 해소 기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의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인증평가센터가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된다.

MW급인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 건립은 오는 2018년까지 음성군 맹동면 소재 충북혁신도시 2만9,900㎡의 산업용지에 국·도비 지원 등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시험인증평가센터에는 MW급 ESS용 전력변환장치 및 리튬이차전지 시험평가 시설과 중대형 ESS 관련 표준개발 및 인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해서 피크시간대에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전력공급장치다.

이 장치는 전력예비력을 확보해 여름·겨울철의 전력피크 및 대규모 정전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현재 국내에는 소규모(kw급) 시험평가기관이 있으나 중대형(MW급) ESS 시험·평갇인증 및 안전성 검사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건립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험인증기관 이용에 따른 고비용·장시간 소요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C는 이번 센터 건립을 계기로 글로벌 시험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MW급 ESS 시험평가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와 음성군, KTC는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최갑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국내 태양광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이 연관 산업인 ESS산업까지 선점함에 따라 관련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각각 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TC는 KS제품검사,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 계량검정, 화학·기계분야 시험·검사, 의료기기 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험·검사 및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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