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협회장 취임 8개월만에 사퇴
전문건설협 회장 자격 놓고 법정 소송
전문건설협 회장 자격 놓고 법정 소송
○…최근 김성배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취임한 지 8개월만에 갑자기 사퇴해 회원들 사이에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선우 충북전문건설협회장과 일부 회원들이 회장 자격을 두고 소송을 벌이는 등 건설업계 전체가 뒤숭 분위기.
김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라며 자리를 뜨자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이 회장의 경우 1심 재판부가 선출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회장자격이 없다고 판결한 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중인 상태.
이르면 이달말쯤 2심 선고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전언.
이처럼 도내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단체의 수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말이 많자 업계에서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 건설사 대표는 “예전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협회일에 관심도 없었다”면서 “그러나 요즘은 먹고살기가 힘들다보니 협회운영이나 회장의 처신을 자신들과 연결시키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라고 한마디씩.
/안태희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