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세종대왕 100리의 농특산품을 활용한 권역별 대표 음식을 담은 책 ‘길 따라, 맛 따라(사진)’를 발간했다.

이 책은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을 하며 즐겨 먹었던 음식을 각종 문헌을 통해 찾아내고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해 현대화하며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음식 개발한 것을 권역별로 나눠 사진, 재료, 요리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상당산성권에는 산성 반상과 다과상을 개발해 소개하고 초정약수권에는 새종대왕 행궁밥상, 초정리 물길상, 세종 양로연상, 다과상을 담았다.

증평 율리권에는 쌈밥, 흑임자소스 닭강정, 표고탕수, 궁중 떡볶이, 토마토소스 고추장 떡볶이 등으로 만든 행궁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책을 세종대왕 100리 권역 내 식당과 주민들에게 보급해 자율적으로 음식개발을 하고 상품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특색있는 자원 개발로 소득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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