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건각들' 경부역전 선두 레이스
`충북의 건각들' 경부역전 선두 레이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1.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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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67.6㎞ 구간 3시간 35분 52초 기록

2위 서울과 5분차 … 김성은·김재민 선수 등 활약
충북이 제60회 경부역전마라톤대회 이틀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충북의 건각들은 대회 이틀째인 17일 밀양∼대구 67.6㎣ 구간에서 3시간 35분 52초를 기록해 총계 7시간 24분 13초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이날 3시간 38분 37초를 끊어 총계 7시간 29분 18초로 2위를 기록하며 충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날 4위에 머물렀던 경기는 이날 좋은 모습을 보이며 총계 7시간 32분 28초로 3위에 올라섰고, 전남은 7시간 33분 42초로 4위로 뒤처졌다.

충북은 이날 8개 소구간 가운데 4구간에서 우승하며 월등한 실력으로 다른 시·도를 압도했다.

충북은 1소구간인 밀양~상동 7.9㎣에서 김성은이 26분 33초로 1위를 달렸고, 안병석은 2소구간인 상동~신도리 7.4㎣에서 22분 47초를 기록하며 3위로 골인했다.

또 김재민은 3소구간(신도리~청도 8.0㎣)에서 25분 33초로 3위, 신현수는 이날 가장 긴 소구간인 4소구간(청도~남성현 9.5㎣)에서 29분 33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현수의 이날 기록은 종전 기록(29분 47초·전남·강성권)보다 14초 빠르다.

이와 함께 손명준과 류지산도 각각 5소구간(남성현~남천 9.3㎣)과 6소구간(남천~경산 9.2㎣) 등 비교적 장거리 구간에서 1위로 통과하며 충북의 선두 유지를 견인했다.

이명기와 장은영은 7·8소구간(경산~이천동 8.3㎣·이천동~대구 8.0㎣)에서 각각 26분 59초, 28분 01초를 기록하며 보탬이 됐다.

충북은 대회 3일째인 18일 대구~김천 74.0㎣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16일 부산시청 앞 광장을 출발, 일주일 동안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나와 통일촌 구간까지 모두 532.9㎣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사상 첫 8연패를 기록한 충북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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