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더기 수확 `산뜻한 출발'
충북, 무더기 수확 `산뜻한 출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1.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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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둘째날
충북이 제3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따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둘째 날인 5일 충북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39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학생부경기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이로써 충북 일반은 금 41개, 은 22개, 동 22개 등 모두 85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학생부는 금 21개, 은 26개, 동 19개 등 6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역도와 수영, 육상에서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역도경기 -72㎏ 지적장애에 출전한 홍진표(충북장애인체육회)는 데드리프트 180㎏, 스쿼트 168㎏, 합계 348㎏으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체급의 청각장애 김승지(충북장애인체육회)도 스쿼트 171㎏, 데드리프트 192㎏, 합계 363㎏을 기록, 3관왕과 함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일반부 -45㎏에 출전, 금메달 3개를 따낸 최숙자도 웨이트리프팅에서 47㎏을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파워리프트에서 45㎏을 든 최숙자는 합계에서도 92㎏으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여자일반부 역도 -66㎏에 출전한 김민영은 데드리프트에서 131㎏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과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종합에서도 228㎏을 기록, 한국신기록과 금메달을 동시에 챙겼다.

여자일반부 역도 -55㎏에서 노푸른이 스쿼트 84㎏을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S3 100m 자유형에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소속 민병언이 1분39초6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일반부 S5 100m 자유형에서 박미진(충북장애인체육회)이 1분48초23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충북 수영 기대주 임우근(충북장애인체육회)도 남자일반부 S5 100m 자유형에서 1분19초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잡았다.

육상에서도 충북일반 박태분이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 출전, 23.47m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고, 성심학교 김윤진은 여자부 100m DB에서 13초96으로 결승점을 통과, 금메달을 추가했다.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소속 박진호는 남자일반부 R3 공기소총 복사 혼성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김연미·박세균·장성원 조는 P4 50m 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 밖에도 충북은 일반부에서 은메달 11개와 동메달 9개를 추가했으며, 학생부에서는 배드민턴 여자단식 IDD와 볼링 여자 학생부 2인조 TPB4(지적)에서 청주농고 강민정, 이현정(청주여상)·김민지(청주흥덕고) 조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충북은 대회 셋째 날 육상에서 박태분이, 사격 개인전에서 박진호가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

또 충북 효자종목인 수영과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점쳐지고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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