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감독 ‘산다’, 도쿄 필멕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박정범 감독 ‘산다’, 도쿄 필멕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0.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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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이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기요르기 폴피 감독의 ‘자유낙하’에 이어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신작가주의를 표방한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시아 신인 감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출범 초기부터 경쟁부문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한국영화를 소개해왔다.

올해 도쿄필멕스경쟁부문에서는 9개 작품이 경쟁한다. 심사위원 5인이 최우수작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선정한다. 2014년에 제작한 작품 중에서 경쟁작들이 선정되므로 아시아 영화의 현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산다’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4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했고 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받았다. 박 감독은 ‘무산일기’로 12회 도쿄필멕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산다’는 가족들이 함께 살아갈 집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노동자 ‘정철’이 시련과 고통 속에서 삶의 의지를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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