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바레인 사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3-0(25-20 25-14 25-2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5일 열린 4강전에서 중국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한국은 바레인을 격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1세트 초반부터 정동근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나가며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리베로 이상욱의 디그에 이은 함형진의 오픈공격과 박지윤의 속공 등으로 수월하게 점수를 쌓았다.
2세트에서는 정동근과 한성정의 블로킹이 빛을 발하며 25-14로 쉽게 가져왔다.
승부는 3세트에서 쉽게 마무리됐다. 한성정의 속공과 정동근의 오픈공격, 성영창의 퀵오픈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한국은 바레인의 추격을 22점으로 묶고 3세트를 25-22로 마무리했다.
리베로 이상욱은 '베스트 리베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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