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주문화회관서 음악회… 최정상급 성악가 참여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가을음악회가 충주에서 열린다.‘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국내 3대 테너로 평가되는 강무림, 소프라노 김인혜, 바리톤를 대표하는 장유상 등 유명 성악가가 총출동한다.
메조 소프라노 서윤진, 바리톤 김재일, 테너 박경환, 피아니스트 박진이 등 ‘떠오르는 스타’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 트럼펫터 오호준, 색소폰 연주자 안태건, 기타리스트 신재혁, 인기가스 이정옥 등 특별게스트의 면목도 화려하다.
무대는 충주 출신 테너 박경환의 ‘보리밭’으로 문을 연다. 이어 ‘산촌’, ‘그리운 마음’, ‘능소화 사랑’, ‘산들바람’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강무림 테너는 ‘내 마음의 강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기타리스트 신재혁은 특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한 연주곡을 선사한다.
충주시청합창단은 ‘추심’을, 가수 이정옥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으로 이 가을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아 가을인갗,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 가을색을 입은 노래들이 대거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관객과 출연진이 모두 함께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엷는 2014년 가을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노래와 마지막 곡 ‘사랑으로’ 반주는 충주예성여고 음악반 양수원 학생(2년)이 맡아 화제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이 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평소 꿈꾸던 음악가들과 한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됐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과 낭만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한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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