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대둔산도립공원에 차별화된 가족 중심의 체험·체류형 캠핑장이 조성된다.

논산시는 올해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오토캠핑장 추가 조성사업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오토캠핑장 추가 조성은 국민여가활동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체험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에 부지면적 5505㎡ 규모로 야영데크 24개소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오토캠핑장은 샤워장을 비롯해 취사장, 화장실, 쉼터 공원 등 부대시설을 대폭 확대해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체류 공간으로 사업비 15억5200만원을 들여 대둔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부지면적 1만1827㎡에 야영장 42개소, 공동취사구 4개소, 화장실, 샤워장 등을 갖춘다.

오토캠핑장 조성이 완료되면 탐방객 및 관광객의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는 물론 월성봉 철쭉단지, 대둔산 얼음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대둔산도립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형 산림공원과장은 “대둔산도립공원 오토캠핑장을 조성, 탐방객과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양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캠핑장이 소재한 대둔산(878m)은 논산의 동북쪽 벌곡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기암 절벽의 웅장한 산세와 절경이 빼어나 매년 10만명이 넘게 찾고 있는 명산이다.

/논산 김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