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축구 선수, 골 세러모니 하다가 사망
인도 축구 선수, 골 세러모니 하다가 사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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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축구 선수가 골 세러모니 도중 척추를 다쳐 목숨을 잃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인도 베들레헴 벤구슬란 구단의 피터 비악상주알라가 골 세러모니를 하다 척추를 다쳐 지난 20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비악상주알라는 지난 14일 인도 북동부의 미조람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17분 골을 터뜨렸다.

기쁨에 겨워 공중제비 세러모니를 한 그는 착지 과정에서 등을 바닥에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다.

비악상주알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척추 부위를 심하게 다쳐 깨어나지 못했고 끝내 사망했다.

미양마축구협회장단는 "비악상주알라는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며 "더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던 그가 이런 일을 당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만간 비악상주알라를 위한 추모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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