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연합 전투력 강화
지난달 24일 알래스카에 도착한 우리 공군 훈련단은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지난 2일부터 KF-16 전투기 6대와 아일슨(Eilson) 기지에서 C-130H 수송기 2대가 엘멘돌프(Elmendorf) 기지에서 훈련에 참가했다.
아일슨 기지에서 진행된 전투기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KF-16과 美공군의 F-16CM, 美해병의 AV-8B 해리어, NATO 연합군의 EA-18G 그라울러 등 총 7개 기종(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포함)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훈련은 적 지휘소와 같은 주요 군사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 항공차단 작전을 위해 적진에 들어가는 我 공중전력을 지원하는 공세제공, 침투해 오는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해 방어하는 방어제공, 실시간으로 포착된 표적을 공격하는 긴급표적공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공군은 주력전투기인 KF-16의 전투능력과 더불어 우리 공군의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고루 신장시킬 수 있었다.
한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했던 KF-16 전투기들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아일슨 기지를 이륙해 한국 시간으로 21일에 한국으로 복귀한다.
/계룡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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