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서 '시즌 4호골'
남태희,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서 '시즌 4호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0.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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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23·레퀴야SC)가 소속팀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남태희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 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카리티야트와의 2014~2015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상황이던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슈틸리케호 1기'에 발탁 돼 지난 10일 파라과이(2-0 승)를 상대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남태희는 소속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그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게 골로 보답했다.

전광판 시계가 멈추기 1분 전인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을 잡은 남태희는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보려 했지만 공은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남태희는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알 가라파전(1-0 승) 이후 약 한달 만에 소속팀에서 골맛을 봤다. 리그 득점 공동 3위다.

남태희의 활약 속에 1승을 추가한 레퀴야(6승1패·승점 18)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알 사드(6승1무·승점 19)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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