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탁 선정심사 엉터리 채점 제천시 올림픽스포츠센터 감사
위·수탁 선정심사 엉터리 채점 제천시 올림픽스포츠센터 감사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4.10.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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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내일부터 특혜의혹 조사
속보=제천시 올림픽스포츠센터(이하 스포츠센터) 위·수탁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의혹’과 관련, 감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스포츠센터 운영자 선정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오는 16~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 기간 제천시의 수탁자 선정 과정에서 잘못된 점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한방스포츠클럽이 제기한 특혜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스포츠센터 위·수탁 심사를 맡은 일부 심의위원이 채점을 엉터리로 해 의혹을 샀다.

이들은 ‘0’점을 줘야 하는 업체에 점수를 준 데다 채점표까지 뜯어고친 일도 발생됐다.

더욱이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제천시는 이처럼 배점기준에 맞지 않는 엉터리 채점표를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인정해 특혜의혹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한방스포츠클럽도 위·수탁과정의 진실 여부을 밝히기 위해 실력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0일부터 제천시청 앞과 시민회관 광장, 중앙로 차없는거리에서 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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