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하남캠퍼스 철회 힘 보탠다
세명대 하남캠퍼스 철회 힘 보탠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10.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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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 건의안 채택 … 24일 임시회 상정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윤홍창 의원이 발의한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설립추진 철회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건의안은 지난 2월 세명대가 경기도 하남시 종합대학 유치 공모에 응모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후 오는 2019년 개교를 목표로 25개학과 학생 5574명, 교수 300명으로 구성된 하남 제2캠퍼스와 한방대학병원 설립 추진과 관련된 것이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제천시는 시민과 함께 세명대가 하남 제2캠퍼스 설립을 철회하고 지역 명문대학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 △충북도는 타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적극적인 공동대응 노력을 추진 △도내 사립대학에 대한 지원방안과 협력체계 구축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해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 등의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이어 △정부에는 지방대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계법령 정비와 광역시·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국회에는 수도권 내 학교만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이나 그 주변지역에 이전·증설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원안 조속한 처리 등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이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교육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안전행정부장관, 국회안정행정위원회위원장, 충북도지사, 제천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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