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2500억원대 표절 소송 휘말려
'겨울왕국' 2500억원대 표절 소송 휘말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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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을 만든 디즈니가 페루의 한 여성 작가로부터 표절 소송을 당했다.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 규모다.

2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사벨라 타니쿠미라는 필명을 쓰는 무명 작가는 '겨울왕국'이 2010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줄거리를 표절했다며 이달 중순 미국 뉴저지주 지방 법원에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작가는 자서전에서 안데스 산맥 산간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자신의 삶을 죽은 언니의 이야기와 함께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힘을 지닌 언니 엘사와 성에 갇혀 살다시피 했던 동생 안나, 두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겨울왕국'은 전세계적으로 12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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