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 남해원씨 7년째 고물팔아 장학금 기탁
충북 음성군 금왕읍 도청2리 남해원씨(92·사진 왼쪽)가 27일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정인걸)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남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고물을 수집해 모은 돈으로 매년 잊지 않고 장학금을 기탁,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씨가 그동안 기탁한 장학금은 무려 1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남씨는 “지역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장학금 기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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