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공백 … 류현진 13승 불발
주전 공백 … 류현진 13승 불발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8.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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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전 7이닝 2실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주전들의 공백은 끝내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3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7회까지 6탈삼진 9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상의 호투였다.

하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 뼈아픈 점수를 내주며 2대 2 동점을 허용했고, 7회말 다저스가 끝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류현진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겨주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는 팀 내 최고 타자 2명이 빠져 고전이 예상됐다.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언 곤잘레스다. 이들은 전날 주루 플레이 도중 각각 왼 허벅지와 오른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3일 경기 선발에서 빠졌다.

중심 타자 2명이 빠진 다저스 타선은 헐거웠다. 특히 곤잘레스 대신 1루를 맡은 저스틴 터너와 푸이그 대신 중견수로 나선 스캇 반 슬라이크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 때도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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