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세광고 '청룡기 야구' 16강 안착
청주고·세광고 '청룡기 야구' 16강 안착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7.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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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주권 7이닝 무실점 호투
오는 24일 서울 덕수고와 대격돌

세광고도 같은 날 8강 놓고 일전

청주고가 올해 아마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주권을 내세워 ‘제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에 안착했다.

동향의 세광고 역시 투수 장병화의 역투와 한상구·고우송·김광명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공주고를 4대 2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청주고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설악고에 2대 1로 승리했다.

1회 말 상대실책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천지호의 우중간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천지호가 설악고 투수 최성영의 폭투 때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달려들어 추가점을 뽑아냈다.

청주고는 8회 초 설악고에 1점을 내줬으나 잠시 마운드를 내려가 좌익수를 보던 선발 주권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불을 끄면서 승리를 따냈다. 올해 고교, 대학을 통틀어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으면서 KT 위즈의 신인 우선 지명을 받은 주권은 이 경기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렸다.

주권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30명의 타자를 맞이해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고는 24일 오후 6시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팀인 서울 덕수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는 유스트림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 한다.

청주고는 지난해 이 대회 때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준결승전에서 바로 덕수고에 발목이 잡혀 ‘창단 40년 만의 우승 꿈’을 미뤄야 했다.

세광고는 청주고 경기에 앞서 오후 3시 올해 ‘제68회 황금사자기대회’ 우승팀인 강호 서울고와 유신고의 경기서 승리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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