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문화재연구원 용역 결과
재건산 기슭 450그루 분포 확인옥천군 군서면 월전리에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미선나무가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이 지역 미선나무에 관한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 등을 조사한 결과 군락지 면적과 개체수에서 보존가치가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국도 37호선 옆인 월전리 재건산 기슭 1만2927㎡에 450여 그루의 미선나무가 자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 미선나무 군락지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이며 영동읍 매천리 미선나무(천연기념물 제364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개체수다.
군은 앞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보호구역 면적산출, 보호방안 등을 찾을 예정이다.
물푸레나뭇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종 1속의 희귀종인 미선나무는 석회암 지대인 영동과 괴산·진천·전북 부안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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