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문의면 문화재단지에서 2006 청원생명한마음축제가 개최된데 이어 2일부터 3일까지 내수읍과 북이면 일원에서는 제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개최된다.

1일 문화재단지 양성문 앞에서 성문개장과 함께 시작된 청원생명한마음축제는 용신제와 청원군민의날 기념식, 군민대상 시상식, 양로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문의 용신제는 고대의 자연신앙에서 형성된 제천의식으로 일제시대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사라진 후 지난 92년 고증을 재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원장을 지낸 김영교씨(71·강내면 궁현리)가 동평들노래, 척산마당밟기 등 전통놀이 발굴과 재현에 힘쓴 공로로 군민대상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향토음식경연대회, 전통인절미 만들기 대회, 청원생명쌀 힘겨루기대회 등 이색적인 경연과 널뛰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체험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원생명한마음축제에 이어 2, 3일 이틀간 내수읍 초정리와 북이면 선암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과거시험·서적하사 재현, 불꽃놀이, 농악한마당 등 특별행사와 초정약수 상탕 개방, 왕가문양찍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