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중반전… 캐스팅보트 중원지역 부동층 20%가 당락 좌우할 듯
이번 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늠할 중원다툼에서 여야 간 사활을 건 치열한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지사선거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CJB청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종 후보(38.1%)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33.6%)를 4.5%포인트 앞섰다. 서울신문이 지난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종 후보(36.3%)가 윤진식 후보(28.6%)를 7.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39%)가 윤 후보(30%)를 9%포인트 앞서는 등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이 후보가 근소한 차이이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지난 20일 발표된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각각 39.1%, 33.0%로 나타나 한자리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지사선거가 여야 후보 간 박빙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층이 20%대를 유지하고 있어 막판 이들 부동층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종시장선거도 여야 후보 간 박빙대결을 하고 있다.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39.6%)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40.1%) 간 0.5%포인트의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사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신문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35.6%로 26.2%의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9.4%포인트 앞섰다.
방송3사 조사에서도 안 후보(45.3%)가 정 후보(30.4%)를 14.9%포인트 차이의 지지도를 보였다.
대전시장선거는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서울신문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37.3%)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26.8%)와 10.5%포인트 차이의 지지도를 보였다. 방송3사 조사에서도 박 후보(45.0%)는 권 후보(27.7%)를 17.3%포인트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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