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고발할까"
이시종 "고발할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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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배출업체 與 소속 지사시절 유치
윤진식 맹공에 반격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의 ‘발암물질 기업유치’ 공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이시종 후보는 24일 논평에서 “윤 후보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상대 헐뜯기로 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며 “불낸 사람이 불 끄는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비난하는 발암물질 배출업체는 민선4기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유치한 것”이라며 “나는 지난 4년 동안 전임자 탓하지 않고 발암물질 저감에 묵묵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헐뜯어 얻는 표보다 좋은 정책으로 얻을 표가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이날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의 국내 발암물질 배출업체 목록에 청원군 오창의 2개 기업이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랐다.

전지를 제조하는 두 회사는 2차 전지 분리막 제조공정에 다량의 디클로로메탄(DCM)을 사용, 발암물질인 DCM을 배출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08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 2009년 대기배출시설 허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공장 입주 절차가 민선4기 동안 이루어진 것이다.

이 후보는 “민선5기 들어 발암물질 배출 저감에 노력했고, 청주·오창산업단지 지역의 DCM 배출량을 31% 감축했다”며 “지난해에는 환경부가 전국 최고 저감 산업단지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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