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산단에 150억 투자… 차부품 제조공정 개선·제품 개발 추진
㈜태진정공이 7일 충주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첫 삽을 들었다.
이날 기공식은 ㈜태진정공의 이재구 대표를 비롯해 업체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 기업은 충주 제1산업단지에 150억원을 투입, 4만 1329㎡ 부지에 8264㎡ 규모의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둔 ㈜태진정공은 충주공장 신설로 자동차부품 제조공정 개선과 신공정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74년 수입에 의존하던 무두 육각볼트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시장을 선점해 왔다.
또한 1989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에 사업영역을 확장해 조향장치 부품용 플러그볼트, 볼하우징, 타이로드 등을 냉간단조로 개발하는 등 자동차부품 생산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이다.
현재 ㈜태진정공은 피니언 기어 가공부문에서 국내 생산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충주시는 ㈜태진정공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 등 기반시설 설치와 관련 필요한 인ㆍ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태진정공은 지난해 ‘제1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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