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영동 황간농협(조합장 홍준표)과 상촌농협(조합장 장시권)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합병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동시에 치러진 찬반투표에서 황간농협은 조합원 2250명 중 1753명이 투표에 참여해 1434명이 찬성(81.8%)했으며, 상촌농협은 1131명 중 884명이 투표해 695명이 합병에 찬성(84.2%)했다.

상촌농협은 최근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농촌 고령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조합원에게 보다 나은 실익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농협간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합병된 황간농협은 상촌농협과 합병을 통해 경영합리화로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조합원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기여 등 합병의 시너지효과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황간농협은 6월말까지 합병농협 정관 변경절차 등 필요한 조치를 마치고 2014년 8월 1일부터 통합 농협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