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당진 '상생의 길 찾기'
서산·태안·당진 '상생의 길 찾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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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서북부권 공동발전 협약
충남 서북부권 3개 시·군 및 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 증진에 첫발을 내 디뎠다.

서산, 태안, 당진 등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은 26일 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서북부권 공동발전 협약을 맺고 공동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선 서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 진태구 태안군수와 임덕재 서산시의회의장, 김명선 당진군의회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 등 3개 시·군 시장·군수 및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3개 시·군은 충남 서북부권이 21세 동북아시대를 선도할 국가발전의 핵심 지역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교류 확대, 공공시설 유치 및 설치, 농림수산물 유통 및 판매 등을 위한 정보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도청이전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라 긴밀히 대응해 나가면서 고속도로, 철도, 국도 등 광역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에도 힘과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또 이러한 협약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내용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실무협의회도 두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쟁관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간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 첫 사례로 중앙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일률적 행정구역 개편과 달리 공동번영을 위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려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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