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예비후보, 女선거운동원 폭행 혐의 피소
도의원 예비후보, 女선거운동원 폭행 혐의 피소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4.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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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운동 오해로 인한 해프닝… 떳떳하다”
청주의 한 도의원 예비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다른 정당 예비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2일 청주 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흥덕구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A예비후보의 운동원인 B씨(57·여)가 다른 당 C예비후보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있는데 C후보가 오른쪽 손목을 비틀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예비후보는 충청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예비후보자 없이 한 여성 운동원이 혼자 명함을 돌리고 있어 선관위 직원 2명과 동행해 확인했을 뿐”이라며 “이 과정에서 해당 운동원이 자리를 피하길래 달아나는 줄 알고 옷깃을 잡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중에 보니 해당 후보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사진과 동영상 등 증거자료가 있는 만큼 경찰조사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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