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간 옥천에서 개최된다.

제17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간 옥천에서 개최된다.

옥천군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남·여 25개팀과 중등부 남·여 27개팀 등 전국 52개 중·고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전부터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 1990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고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을 돌며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고교배구팀의 전력 평준화로 인해 특정팀의 우승을 점칠 수 없어 매 경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남자고등부는 옥천체육센터, 여자 중·고등부는 옥천생활체육관, 남자중등부는 옥천고 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개막식에서 "배구의 고장 옥천에서 해마다 배구경기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선수, 임원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