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추진… 의식 전환 필요
현안 추진… 의식 전환 필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09.18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괴산, 국군 체육부대 유치건 사회·기관단체 지원 저조
괴산군 사회단체와 각 기관 단체, 군의회 등 주민 대표기관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 영역과 대·내외적인 교두보 역할을 위한 적극적인 마인드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군 관내 사회단체 구성원들은 다양한 계층과 부류로 조직을 이루며 각각 나름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스스로 자평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주민들과 일부 단체에 따르면 관내 사회단체와 관련 기관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폭이 매우 단조롭고 적극적인 사고 형성이 절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괴산군의 핵심 추진 사업 공개와 중앙정부의 지역 안배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등 다양한 정책 추진과 관련해 사회단체와 군의회, 기관단체 구성원 등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집 사안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예로 최근 괴산군의 국군체육부대 유치설과 관련해 군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전개와 달리 현재 사회단체와 기관단체, 군민들의 유치지원 활동은 극히 저조할 뿐 아니라 의지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국군 체육부대 유치전은 기존의 진천군과 괴산군, 경북 영주시가 3파전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경북 문경시도 여기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군민 스스로도 각종 정책 추진과 공공기관, 기업유치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이젠 지역주민 스스로가 의식을 바꾸고 각종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어"다양한 사업 추진과 유치 성공 여부에 따른 결과론에 앞서 군민들의 생동감 넘치는 활동 모습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의식 개혁부터 먼저 바꾸어 가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K씨(43·괴산읍)는 "각종 현안사업과 정책 추진안이 떠오를 때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대변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며

"인근 시·군 주민들처럼 곳곳에 현수막이라도 게첨해 단결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