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아열대 과수 재배성공
괴산서 아열대 과수 재배성공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3.12.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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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구아바 수확 앞둬
지열냉난방 이용 운영비 절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아열대 과수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3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새로운 유망 소득을 발굴·육성키 위해 지난해부터 열대 과수 지역 적응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재배 결과 황금향, 진지향, 한라봉, 금귤 등 감귤류와 무화과, 구아바 재배에 성공했다.

농기센터는 이와 연계해 관내 유망소득작목 시험포(1974㎡)에 재배한 감귤류가 수확을 앞두고 있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구아바와 무화과는 시험재배 결과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과수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시험재배 기술을 통해 관내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시설 재배에 따른 생산비를 절감키 위해 석유나 전기료보다 60% 정도 냉·난방비가 싼 지열냉난방 시설을 이용해 운영비 절감과 환경보호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렸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재배 성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농가에 새로운 작물로 보급해 소득창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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