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현안해결 '전방위 행보'
태안군수 현안해결 '전방위 행보'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12.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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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 삼성출연금 논의·지역발전 국비 요청
진태구 태안군수가 군민의 민의를 전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빙판길도 녹이는 열정을 보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진태구 군수는 지난 13일 국회 유류피해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전격 방문해 삼성출연금 관련 논의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

진 군수는 예산결산위원회를 방문해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만리포 관광거점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과 건의를 통해 국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진 군수는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찾아 홍문표 위원장과 성완종 위원, 특위 간사인 민주당 박수현 위원을 만나 삼성출연금에 대한 군민의 의견과 입장을 밝히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진 군수는 우선 6년을 끌어온 삼성문제를 국회특위에서 합의 도출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고맙다는 뜻을 전달하고 피해민들이 5000억원 이상을 주장했지만, 이정도 금액도 작은 규모가 아니라며 국회 특위의 노력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다만 태안지역에서 삼성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방제활동, 상품권구입, 종합진료, 자매결연사업비 등에 사용된 500억여원의 비용을 출연금에 포함한 것에 대해서 피해주민들은 납득을 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출연금 관리 및 배분과 관련해 재단 및 기금위원회 설치보다는 정부에서 일시보관 했다가 정부 및 피해단체간 기준을 정해 분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진태구 군수는 “피해가 가장 심했던 태안군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성심을 다해 보듬어 달라”고 호소했다.

성완종 국회의원(왼쪽)과 면담하고 있는 진태구 태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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